○…‘이대우 닮은 사람은 집 밖에도 못나가겠네요’
탈주범 이대우(46)의 행적이 묘연해 지면서 일반인은 물론 경찰관까지 이대우로 지목돼 봉변을 당하는 사태가 발생.
지난 10일 밤 11시45분 수원 화서역에서 택시를 탄 한 20대 여성이 택시기사의 인상착의가 이대우와 비슷하다며 신고, 경찰이 신원을 확인했으나 이대우가 아닌 50대 일반인으로 밝혀져.
당시 택시기사는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시민은 기사를 이대우로 오인해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신고.
이 때문에 수원서부경찰서와 수원중부경찰서 강력팀 경력 수십여명이 긴급 출동하는 등 소동.
이에 앞서 오후 7시께 수원지역 한 파출소 직원은 사이클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야간근무 길에 나섰다가 이대우로 오인받아 경찰에게 검문당하기도.
경찰 관계자는 “이대우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라며 신고가 들어와 확인하면 체형과 얼굴이 동그랗고 대부분 모자를 쓴 사람”이라고 전해.
김종길기자 jksoulfil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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