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흉기휘둘러 40대 중상

평택경찰서는 노숙자들이 말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얼굴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혐의(살인미수)로 K씨(7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6일 새벽 3시50분께 평택역 광장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노숙자 A씨(40)와 말싸움을 벌이던 중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A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수 차례 찔러 중태에 빠트린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A씨를 흉기로 찌른 후 전철을 타고 오산대역을 지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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