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3일 고급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시건 장치를 하지 않은 차량을 골라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등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7)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7일 오후 5시께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건 장치가 안된 B씨의 차량에서 30만원 상당의 네비게이션을 훔치는 등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15차례에 걸쳐 현금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적장애 3급 장애인으로 일정한 직업없이 가출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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