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자마자 상습 폭행ㆍ알몸 난동 부린 50대 구속

교도소에서 출소하자 마자 상습 주거침입과 폭행 등으로 붙잡힌 전과 39범의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의왕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후 열흘 동안 상습적으로 남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주민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후 유치장에서 알몸으로 난동을 부린 혐의(폭행, 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58·무직)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안양교도소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달 24일 형기를 마친 동종유사전과 39범으로 출소 직후인 지난달 29일부터 7월2일까지 B일보 독자센터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3일 의왕지역 한 포장마차에 무단침입해 냉장고 안에 있던 술과 김치를 꺼내 먹은 뒤 이를 말리던 주인 C씨(53)를 폭행하고 파출소로 연행된 뒤 파출소 컴퓨터를 부수며 행패를 부리고 같은 날 오후 8시께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뒤 여경 앞에서 옷을 벗고 춤을 추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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