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광주시지부(지부장 이찬희)가 생활고에 거주하던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독거 노인에게 컨테이너형 하우스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지역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도척면 진우리에 사는 독거노인가정에(김순모할머니, 83세)에 컨테이너형 하우스 한 채를 지어 공급했다.
지역활성화사업이란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사업’을 찾아 농업인 등에게 실익을 주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기존 농기계 공급 등 영농활동 위주로 지원하던것을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도척농협 관내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복지사업을 추진 했다.
전달식에서 신정교도척농협조합장은 “생활이 어려워 길거리에 나올수 밖에 없는 어르신께 맘 놓고 생활할 수 있는 포근한 집을 공급할 수 있어 가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도척농협(조합장 신정교)은 나눔봉사단을 통해 재가노인 40여 세대에 매월 두차례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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