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현주엽(38)이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음주운전 후 경찰을 피해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현주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일 오후 9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경기고 입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주엽은 경찰 차량을 발견하고 중앙선을 넘어 유턴해 차를 돌렸고, 경찰이 쫓아가자 자신의 승용차를 도로에 세우고 달아나다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5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주엽을 귀가 조치하고 조만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현주엽 불구속 입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음주운전 많이들 한다", "현주엽 불구속 입건, 도망갈거면 왜 술을 먹고 운전을 해가지고", "안타깝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