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위조 7년간 도피행각

신분증을 위조해 7년 동안 경찰 수배망을 피하면서 남의 인감도장 등으로 억대 현금을 편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11일 지난 7년 동안 사기혐의로 수배돼 온 A씨(40)를 붙잡아 울산 중부서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6월 울산에 위치한 자동차매매상사에서 피해자 B씨(36)의 인감도장을 제출받아 은행에서 3천만원을 대출해 편취하는 등 수배되기까지 총 10여차례에 걸쳐 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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