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상처 받는 말 1위, 22.8%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 하지만 50대는…

구직자가 가장 상처 많이 받는 말이 공개됐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의 구직자 2천270명을 대상으로 한 '고용주에게 가장 상처받는 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밭표했다.

조사 결과 10~40대에서는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가 2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을 이거밖에 못해?(20.1%)', '일할 다른 사람 많아(18.2%)'가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됐다. 이밖에 주말에 좀 나와(11.7%)', '불만 있으면 나가(11.7%)', '물건 훼손시켰으니 알바비에서 제한다(8.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50대는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을 1위로 꼽았다. '일할 다른 사람 많아'가 19.6%로 1위에 오른 것. 이어 '불만 있으면 나가(17.6%)', '일을 이거밖에 못해?(17.6%)'가 공동 2위였다.  10~40대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알바비 늦게 줘도 되지?(15.7%)'는 4위에 그쳤다.

한편 '고용주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10~40대의 경우 '알바비 올려줄게(35.1%)'가 1위였고, 50대는 '뭐든지 잘하네(25.9%)'를 1위로 선정했다. 

'구직자 상처 받는 말 1위' 설문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돈이 문제! 알바비를 제때, 많이 주면 최고죠", "50대는 고용안정을 우선시하는 듯", 구직자 상처 받는 말 1위, 알바 하다보면 제때 안 줄때가 더 많은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구직자 상처 받는 말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