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의 고장' 대구에서 무료로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치맥 페스티벌'이 화제다.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치맥'(치킨+맥주)을 먹으며 흥겨운 야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3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는 21일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는 대구에 뿌리를 둔 '땅땅치킨' 등 17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가, 시식행사와 함께 새로 개발한 메뉴 등을 선보인다. 주류업계에선 하이트진로와 중국 칭다오맥주가 참가한다.
치킨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제공되는 양 등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으며 시식 후 구입 가능하다.
또 미성년자의 음주를 방지하기 위해 맥주 제공은 쿠폰제를 통해 이뤄진다. 축제 홈페이지(www.chimc.or.kr) 등을 통한 간단한 성인 인증절차 후 무료시음 쿠폰을 발행하는 방식. 1회에 쿠폰 3장이 제공되며 2시간 후 재인증 받을 수 있다. 1일 최대 6잔까지 시음 가능하고 구입엔 제한이 없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내내 인기가수 및 대학생 록밴드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한국식품발전협회는 "20대 젊은이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축제 자원봉사자 모집에 서울 등 전국 각지 800여명이 신청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관람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기간 중 하루 3대의 리무진 버스를 운행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행사장 인근에 총 200여명의 경비·교통 인력이 투입되고 의료지원반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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