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부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노력이 본격화된다.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청년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4개 기관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하고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그간 각 기관이 단독으로 추진하던 경진대회를 처음으로 함께 개최함으로써 부처 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이다.
공모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아이디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2개 부문으로 참가자격은 앱 개발 부문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개발 창업(희망)자이고, 아이디어 부문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이다.
이번 대회는 시상식 이후 체계적 정부지원이 부족하던 기존 대회와는 달리 총 4천84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최대 1년간 약 15개 팀에 대한 창업지원이 이루어진다.
경진대회 참가자는 안행부의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서 국가가 개방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국토부의 ‘국가공간정보 유통시스템’(www.nsic.go.kr) 등 기관별 시스템을 통해서도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안행부 김성렬 창조정부전략실장은 “선진국들이 공공데이터를 통한 경제적 기회 창출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주목하고 있는 이 시점에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그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해 낼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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