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요기록물 전산화DB’ 구축사업 완료

광주시는 12일 전자결재시스템 시행 이전인 2003년 이전에 생산된 준영구 이상의 중요기록물에 대한 안전한 이중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2013년 중요기록물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9년 ‘중요기록물 전산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 6개년 계획을 수립, 2009년부터 현재까지 기획감사담당관실 등 36개 부서 3만5천여권의 중요기록물을 전산화했으며 올해에는 산림행정과 3천151권 40만985면에 대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 동안 전산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실시했다.

데이터베이스 구축 대상은 보존 가치가 높은 준영구 이상의 중요기록물 총 6만8천584권 867만8천517면으로 총 사업비는 6년간 36억여원이 소요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 3.0에 부응하는 행정정보공개 요구에 적극 대응해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향상에 기여 함은 물론, 전자화된 중요기록물을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해 검색·열람함으로써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업 참여자들을 광주시 지역 내 거주자로 선발해 사업기간 내 1천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까지 거뒀다.

시 관계자는 “전자기록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원문 보존 및 행정능률 향상과 더불어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매년 생산되는 중요 기록물에 대한 전산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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