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법적 대응, 아이들 향한 악플 강력 대응…누리꾼 '동감'

MBC '일밤-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아이들을 향한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4일 MBC는 "'아빠 어디가' 제작진이 더이상 윤후 안티카페 등을 비롯해 인터넷에 난무하는 악성댓글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 하에 법적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제작진은 MBC 법무팀과 향후 대응에 대해 논의를 마친 상황"이라며 "아이들에 대해 도넘은 악성 댓글을 남기는 이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아빠 어디가'에 출연 중인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 군과 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 군의 안티카페가 개설됐고, 아이들을 겨낭한 듯한 악성 댓글도 넘쳐나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바 있다.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윤후 사랑해'라는 검색어를 만들어 안티카페를 폐쇠하게 만들었지만 이후에도 꾸준히 아이들에 대한 악성댓글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아빠 어디가 법적 대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빠 어디가 법적 대응 소식 들으니 제작진도 아이들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느낌 든다", "아이들을 싫어하면 안보면 되지, 욕하는 사람들 정말 나빴다", "이참에 확실히 뿌리 뽑았으면",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잘 자라게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