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중학교 교장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입건.
광주경찰서는 지난 17일 새벽 0시45분께 광주시 경안동 A술집 앞에서 경찰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한 K중학교 교장 J씨(58)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A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H씨(40)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J씨와 H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로 J씨는 이날 새벽 술에 취해 집으로 귀가하다 경찰이 H씨를 순찰차에 태우는 모습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다가가 욕설을 퍼붓고 차에 타고 있던 경찰의 멱살을 잡아 차에서 끌어 내린 혐의.
경찰은 J씨와 H씨가 조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취해 있어 신원파악 후 일단 귀가 조치하고 추후 조사를 벌일 예정.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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