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힐링캠프 운영

광주시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양평미리내 승마장에서 기존 단속, 처벌, 격리 위주로 이뤄지던 학교폭력예방을 상담과 자연치유 활동 및 체험을 위주로 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4대 사회악의 하나인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해자 및 학교 부적응 아동 23명이 참가했다.

힐링캠프를 실시하기 전 3일동안 심층 상담과정을 거친 아동들은 승마장의 고요한 자연속에서 승마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하며, 가해 학생은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피해 학생은 상처받은 마음 치유에 힘썼다.

힐링캠프와 관련해 조억동 광주시장은 “학교폭력 근절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사회폭력을 막는 지름길이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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