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5시10분께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신길초등학교 인근 삼거리에서 시흥시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시내버스가 택시와 충돌한 뒤 2차로 전봇대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1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사고 충격으로 버스 하부에 달려있는 압축천연가스(CNG) 연료용기 7개 가운데 2개에서 연료가스가 누출됐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2차로를 주행하던 택시가 갑자기 차로를 변경하면서 버스가 이를 피하기 위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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