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칭해 금품 갈취한 50대 검거

광주경찰서는 3일 기자를 사칭해 영세 업체를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k씨(5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광주시 도척면 일대의 영세 기업체를 찾아가 “기자인데 불법 건축물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기사화 시키지 않을테니 100만원을 입급시켜라”고 협박해 총 4곳의 업체로부터 25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10여년 전 경기지역 지방일간지에서 6~7년간 광고 업무를 담당한 경험이 있으며 최근까지 케이블 방송사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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