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지하매설 고압선서 불… 아파트 800가구 정전

3일 오후 6시10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H아파트 800여가구에 대규모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정전사고는 지역난방공사에서 해당 아파트 201동 앞 도로에 매설된 지역난방 온수 배관 교체작업을 벌이던 중 용접 불씨로 화재가 발생, 주변 고압선(2만2천900V)에 옮겨붙으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H아파트 12단지 800여가구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고 한전측은 우회선로를 이용, 1시간여 후인 7시20분께 복구작업을 완료했으며 고압선로(직경 15cm) 4m가 손실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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