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물품 상습사기 20대 구속

화성동부경찰서는 4일 인터넷 유명 사이트 카페를 이용,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물품대금만 전문적으로 가로챈(사기) 혐의로 H씨(22) 등 3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했다.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0월20일부터 올 8월21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 노트북, 스마트폰, 분유 등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후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로부터 1인당 10만원에서 100만원씩 입금 받는 방법으로 75명으로부터 2천500여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시로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해 사용하고 인터넷에 접속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접속하는 등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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