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복사골 문화센터에서 1층 환기구를 청소하던 청소용역 직원 A씨(59)가 환기구 아래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부천원미경찰서와 부천문화재단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45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건물외곽 주변을 청소하던 중 센터 남쪽 1층 화단 옆 수영장 환기구 위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줍기 위해 트렌치 뚜껑을 열고 청소 작업을 하다 건물 외부의 공기유입을 막기위해 환기구에 설치된 스티로폼을 밟아 깨지면서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이를 목격한 미화반장 B씨가 119 구급대에 신고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