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50여대 불법개통 4천500만원 편취한 일당 검거

 

가평경찰서는 12일 휴대전화 판매점을 개설하고 불법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후, 전국의 휴대전화 판매점을 돌며 휴대전화 50여대를 불법 개통해 4천5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공문서 위조, 사기)로 K씨(26)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 4명은 지난 5월초께 수원에 휴대전화 판매점을 개설하고 구매책, 공급책, 장물처분책 등의 역할을 분담해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구매책인 K씨(40)와 P씨(31)는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휴대전화 매장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공급책인 K씨(34)는 구매책이 불법 개통한 휴대전화를 장물 처분을 담당하는 K씨(36)를 통해 지난 2일까지 11차례에 걸쳐 14대의 휴대전화를 소비자에게 판매해 1천279만원 상당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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