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시 궐동 원룸촌 내 다세대 주택에서 불법사행성 게임장(바다이야기)을 운영한 이모(36세)씨 등 2명을 게임산업진흥에 관한법률위반 혐의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 8월29일부터 오산대학교 인근 학교 정화구역 내에서 다세대주택(15.6㎡) 지하 1개를 임대해 바다이야기 22대를 설치하고 일명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다.
경찰은 이날 등급미필게임물인 바다이야기 게임기 22대와 현금 123만2천원, 영업용 핸드폰 3대를 압수했다.
이들은 단골손님에게 SNS문자를 발송하고, 이를 보고 찾아오는 손님만 업소 내부로 들오게 하는 방법으로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창문을 3중으로 막아 불빛이나 소음방지 및 환풍기 시설을 갖추고 영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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