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외제 차량 강취한 일당 검거

고급외제 승용차량을 강취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명경찰서는 23일 외제차량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L씨(44) 등 3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10시40분께 광명시 일직동 덕안삼거리(KTX광명역 부근)앞 노상에서 피해자 H씨(25)에게 차량을 매입할 것처럼 접근해 차량을 시운전 하는 척 하면서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도한 뒤 미리 준비한 전자충격기로 H씨의 목 부위 등에 충격을 가해 BMW 승용차량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차량 매매사이트에 고가의 외제차량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범행 대상을 선정했으며 차량 강취, 처분 등의 역할을 분담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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