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재건축 비리 관련 檢, 김명수 서울시의장 체포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다원그룹 이금열 회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신반포 1차 재건축 비리와 관련해 김명수 서울시의회 의장을 체포했다.

수원지검 특수부(김후곤 부장검사)는 30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김 의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재건축을 맡은 업체로부터 업무 편의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시의회 김 의장 집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재개발사업 철거 용역 수주 청탁과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인천시의원 A씨(45)를 구속한 바 있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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