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에 금거래소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700만원 상당의 시계 등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을 해 달아난 간 큰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3일 새벽 4시57분께 평택시 원평동 소재 K금거래소의 유리로 된 출입문을 파손한 뒤 침입해 시계 60점, 금부적 14점 등 시가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해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Y군(17)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Y군 등은 금거래소에서 시계 등을 훔친 뒤 승용차를 이용, 팽성읍 소재 미군 CPX게이트 앞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Y군 등의 범행수법이 최근 타 지역에서 발생한 금거래소 절도사건과 유사한 점을 주목, Y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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