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지원 농악보존회(회장 민성기)가 제54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5일~6일 양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전국에서 총 32개 팀이 참여해 각 고장의 민속예술을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보존회는 9세 어린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총 70명으로 단원으로 구성돼 지난 2009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장원, 2011년 안성바우덕이 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전국 최초 최우수상 3회 수상의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민성기 회장은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우수전통문화민속보존사업과 광주시민들의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큰 힘이 됐다”며 “광지원농악이 광주시 무형문화유산 3호로 지정되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중앙고와 광지원 농악보존회가 나란히 수상함으로써 농악의 본고장인 광주시의 브랜드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