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가 한국 영화 시장을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토르: 다크월드' 기자회견에서 케빈 파이기는 톰 히들스턴과 함께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는 "한국에 꼭 오고 싶었다. 5천만 명 중 1천200-300만 명을 동원한 영화들이 속속 나오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어벤져스'나 '아이언맨' 등이 히트한만큼 '토르:다크 월드'를 소개하는 것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한국 영화 시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케빈 파이기는 마블코믹스를 원작을 한 영화들이 인기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꿈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고, 기술적 진보를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나라가 대단하긴 한가 보네요", "다른나라 제작자가 이 정도 평가할 정도니", "'토르' 재미있게 봤는데, 이번에도 꼭 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토르: 다크월드'는 어벤저스의 뉴욕 전투 이후 다시 우주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토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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