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원 주겠다 청소년 꼬드겨 폰 절취

10대 청소년에게 고가의 스마트폰을 훔쳐 오면 1대당 15만~30만원을 준다며 유인해 스마트폰 수십 개를 취득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14일 청소년에게 휴대전화기를 훔치도록 유인한 A씨(23)를 장물 취득 혐의로 구속하고 절도 혐의로 P씨(19·여)와 B군(15)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P씨와 B군 등 4명에게 스마트폰을 가져오면 1대당 15만~30만원에 구매하겠다고 유인, U군(15)이 절취한 휴대전화기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지난 8월 천안시 S나이트클럽 앞 택시 정류장에서 승객들이 택시 안에 놓고 내린 휴대전화기를 1개당 20만원에 사들이는 등 모두 40여대의 장물 스마트폰을 사들인 혐의도 받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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