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북상하고 있다.
18일 오전 4시 기상청에 따르면 제 27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이날 오전 3시 기준 괌 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km 속도로 북북서진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9시 미국 괌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프란시스코'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40m, 강풍반경 330km으로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프란시스코'는 최근 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 '위파'보다 위력이 센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예상경로는 오는 19일 오전 3시 괌 서북서쪽 약 45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이며, 21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프란시스코가 현재로써는 한반도를 비켜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4~5일 후 위치가 변경될 수 있다"며 "만일 이 상태로 계속 북상해 한반도로 진입한다면 그 피해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프란시스코'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남자 이름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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