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망치’ 야산서 목맨 채 발견

망치폭행 도주 경찰, 야산서 목 매 의식불명

지인을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난 현직 경찰(본보 22일자 6면)이 강원도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2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머리를 때려 중상을 입히고 달아난 서울지방경찰청 강서경찰서 소속 Y경사(44)가 이날 오전 8시23분께 강원도 대관령 부근 야산에서 목을 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Y경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Y경사가 건강을 회복하는대로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Y경사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두개골이 함몰돼 응급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한상근ㆍ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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