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온 ‘뚝’… 겨울추위 빨리 온다

주말부터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추위는 지난해보다 빨리 시작될 전망이다.

수원기상대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최저기온은 수원ㆍ안성ㆍ평택ㆍ화성 10도, 용인 8도, 낮 최고기온은 수원ㆍ안성ㆍ평택 19도, 화성ㆍ용인 1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오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점차 떨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5일에는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져 쌀쌀해지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큰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기상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음 달 중순부터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상순 기온은 7~14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중순에는 평년 기온인 4~11도보다 낮아 올해 첫 한파가 올 가능성이 점쳐진다.

아울러 12월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이 많아 겨울이 길어지고 기온은 -3~6도인 평년치보다 낮겠다고 전망했다.

강수량은 평년(15~42㎜)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대는 일교차가 크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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