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분증으로 2천500만원 챙긴 40대 여성 구속

수원남부경찰서는 24일 식당 동료의 신분증을 훔쳐 신용카드를 만들고 대출금 등을 챙긴 혐의(절도, 사기 등)로 L씨(40ㆍ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올 4월 수원시 영통구 한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K씨(43ㆍ여)의 주민등록증을 훔친 뒤 수원 한 은행과 카드사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1천100만원을 사용하고, 신용대출금 1천200만원 받는 등 최근까지 총 2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L씨는 은행에서 별다른 제지 없이 K씨의 신분증을 이용했으며 챙긴 돈은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