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 고장으로 5일간 갇혀있던 여성 구조

화장실에 5일 동안 갇힌 여성이 극적으로  경찰에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께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에 있는 한 별장 화장실에 5일 동안 갇혀있던 L씨(41ㆍ여)를 구조했다.

경찰은 해외 여행 중인 부모가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화장실에 갇혀 아사 직전에 있는 L씨를 구출했다.

경찰조사 결과, L씨는 화장실 문이 고장나 5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로 문을 부수려다 탈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