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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시' 정재영, 천재 물리학자 역할에 대해 "신분 상승 위해…"

승인 2013-10-28 18:23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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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영이 이번 영화 '열한시'를 선택한 이유를 재치있게 답해 화제다.

28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열한시'(감독 김현석)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과 김현석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재영은 "이번 역할을 맡아서 정말 놀랐다. 이미지 변신과 신분 상승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극중 천재 물리학 박사 우석 역을 맡은 소감을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극중 기억에 남는 전문용어를 묻는 질문에 그는 "전문용어는 사실 크게 사용하지 않았다. 관객 분들이 모를 수 있으니까 감독님이 풀어서 했고, 설정만 최고학력자의 천재 물리학자 역할이었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한시 정재영, 정말 재치있는 답변이군요", "정말 그동안 이런 역할 하는 거 못 본 것 같네", "영화 기대된다! 무조건 봐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열한시'는 내일 오전 11시로 시간 이동에 성공한 연구원들이 그곳에서 가져온 24시간 CCTV 기록영상에서 죽음을 목격하고, 그것을 막기 위해 다시 시간 추적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다. 개봉은 다음달 28일.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열한시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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