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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김영호, 날렵한 턱선 과시하며 등장…카리스마 '철철'

승인 2013-10-29 09:24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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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가 15kg을 감량하며 드러난 날선 턱선으로 장군의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29일 방송되는 MBC 월화 사극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회에는 김영호가 본격 등장한다.

김영호는 극중 기개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동시에 유머러스하고 2%의 허당 기질도 있는 몽골 명문가의 장군 백안 역을 맡았다. 그는 기승냥(하지원 분)과 동지가 되는 듯하지만, 이후 그녀가 황후가 되는 것을 반대하면서 패권을 다투는 라이벌로 돌아선다.

특히 김영호는 백안 역을 위해 지난 6개월 간 운동과 식사량 조절로 15kg의 체중을 감량함은 물론 몸 만들기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그는 "장군이기 때문에 주로 말을 많이 타는데, 내가 날렵해진 만큼 말도 아주 가뿐하게 달린다"며 "백안 장군은 기존 사극에서 만나 보기 힘든 강렬하고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다. '내 역할'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고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8일 첫 방송된 '기황후'는 11.1%(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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