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의 온도는 몇 도일까.
최근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는 용암의 온도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용암은 지하에 녹아있던 마그마가 약한 지표면 틈을 타고 분출해 녹아있는 상태 또는 마그마가 굳어져 암석이 된 상태를 뜻하며, 보통 800℃~1200℃에 이른다.
용암의 온도는 가스의 함량이나 화학 조성에 따라 온도가 달라지기도 한다.
용암은 이산화규소 함량에 따라 유문암질, 안산암질, 현무암질로 나뉜다. 이 중 현무암질 용암은 가장 높은 온도를 자랑한다.
산성인 유문암질 또는 석영안산암질 용암의 온도는 900~1000℃, 중성인 안산암질 용암의 온도는 1000~1100℃, 염기성인 현무암질 용암의 온도는 1100~1200℃이다.
마그마의 온도가 높으며 휘발성 기체를 많이 포함하고 이산화규소의 양이 적을수록 유동성이 좋은 것.
우리나라에서 용암으로 이뤄진 지역은 강원도 철원이나 경기도 연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정도면 어느 정도 뜨거운거야?", "용암의 온도 듣기만 해도 대단한 것 같긴 해", "근처에도 못 가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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