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직장' 제니퍼소프트, "회사를 위해 희생하지 말아요"

'꿈의 직장' 제니퍼소프트의 경영철학이 화제다.

지난 1월 SBS '리더의 조건'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회사 제니퍼소프트가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최근 제니퍼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제니퍼소프트에서 하지 말아야 할 33가지'를 공개했다.

 

이 조항에는 "전화 통화시에 '지금 어디냐', '뭐하고 있느냐'라고 묻지 말아요", "퇴근할 때 눈치보지 말아요", "우르르 몰려다니며 같은 시간에 점심 먹지 말아요", "회사를 위해 희생하지 마요", "퇴근 후 일하지 마요", "억지로 하지 마요", "출장 후 초콜릿을 사오지 말아요" 등이 나열돼 있다.

제니퍼소트프의 근무 여건은 그야말로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하다. 근무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이며 출퇴근도 자유롭다. 출산시 1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거나 5년차 이상 직원에게는 가족 해외여행의 기회가 주어지기도 한다.

사옥에는 일류 셰프와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숍과 식당이 있으며, 실내 수영장이 있어 언제든 휴식을 취하는 등 일반인들의 직장 문화와는 차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니퍼소프트 정말 꿈의 직장이네", "저게 회사야?", "저러면 능률이 오를 듯',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말도 들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제니퍼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성능관리솔루션개발 및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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