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ㆍ주택 등 귀금속 훔친 10대 2명 검거

안성경찰서는 3일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돌며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군(18)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군(18)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6차례에 걸쳐 사들인 장물아비 K씨(64) 등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안성 지역 내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돌며 벨을 눌러 집안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 귀금속과 현금 등 모두 22차례에 걸쳐 1천6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소형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해 시내 아파트는 물론 농촌지역 단독주택과 주유소까지 범행 장소로 삼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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