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발전소 건설 살수차 운전자 60대 실족사

6일 오전 10시께 동두천시 광암동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공사장 등의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작업하던 살수차량 운전자 K씨(60)가 2m50cm 하천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K씨는 이날 발전소 건설현장 인근의 하천둑에 차량을 세운 뒤 호스를 이용 차량으로 물을 끌어 올리던 중 차량에서 물건을 꺼내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차량을 이용해 숨진 K씨와 같은 작업을 하던 목격자 방모씨(36)는 경찰진술에서 “K씨가 차량에서 귤을 꺼내다 갑자기 억소리와 함께 하천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K씨가 발을 헛디뎌 하천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