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추정女, 올누드 사진 유출 파문…데뷔 전 영상과 비교해보니

가수 에일리로 추정되는 누드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영어권 한류스타 전문 사이트 '올케이팝'은 "속보, 데뷔 전 에일리로 추정되는 누드사진 유출"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웹 사이트에 케이팝 스타 에일리로 보이는 몇 장의 사진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동양인 여성이 전신 누드로 춤을 추거나 포즈를 취하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언뜻 보기에는 에일리와 닮아 보이기도 하지만 조명이 어두워 정확한 확인은 불가능하다.

문제의 사진은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화제를 모았던 에일리의 데뷔 전 영상과 누드사진 비교에 나섰다.

일부 누리꾼들은 데뷔 전 영상 속 문고리와 사진 속 문고리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같은 장소로 보인다며 에일리가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문고리는 가정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며 누드사진 속 여성의 얼굴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조명이 어두워 에일리와 닮은 여성으로 보인다는 견해도 많다.

아직까지 이 여성이 에일리와 닮았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올케이팝 역시 이 사진의 출처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도 않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일리(본명 이예진)는 1989년생으로 미국국적을 가지고 있다. 2012년 KBS 2TV '드림하이2'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3년에는 제 2회 가온차트K-POP어워드 솔로부문 여자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Heaven(헤븐)', '보여줄게', '유앤아이(U&I)' 등의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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