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양삼’, 농림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최종선정

광주시는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대상지구로 ‘산양삼 육성사업’이 최종선정 됐다고 밝혔다.

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은 전국 39개 자치단체에서 신청, 28지구가 예비선정 됐고 두 차례의 컨설팅을 거쳐 지난 9월30일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광주시 산양삼 등 전국 20개 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광주지역 산양삼 재배농가는 산양산삼재배자협회 회원 등 50여 농가에서 345ha 면적을 재배 연 1천590kg(2010년 기준)을 생산하고 있다.

광주 산양삼 육성 사업이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최종선정됨에 따라 2014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4년간 국비 15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사업역량 제고 및 네트워크 강화, 연구개발, 홍보·마케팅과 제조시설, 문화관광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 산양삼 육성사업단은 현재 제품 생산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산양산삼막걸리, 산양산삼 약주 외에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산양산삼화장품, 산양산삼 식혜 등 총 9개 제품을 제조해 2017년 매출액 49억원, 산양삼 재배 농가소득 47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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