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엔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위험한 결혼식 사진, 새 삶의 시작과 동시에 죽음의 문턱? '아찔'

승인 2013-11-14 16:2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기자페이지

'위험한 결혼식 사진'이 화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언론 ABC 뉴스 등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무려 915m 높이에 메달린 로프를 타고 건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부는 경험이 많고 철저하게 준비한 암벽 등반가들이나 할 수 있는 '티롤리안 트래버스' 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사진 속 배경은 미국에서도 가장 등반하기 어렵다는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로스트 애로우 스피어'라는 곳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은 2년 전 사진작가 벤 호턴이 자신의 친구인 길 바이스가 세웠던 결혼 이벤트 회사인 '익스트림 웨딩'의 광고를 위해 찍었던 것으로, 사진 속 커플은 실제 부부가 아니라 모델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길이 어려운 등반을 소화할 젊은 여성 모델을 섭외했고, 신랑 역할로는 자신들의 친구를 기용했다고.

벤은 이 같은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내기 위해 "마구 찍어댔다"고 말했다.

위험한 결혼식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한 결혼식 사진, 보는 사람이 조마조마하다", "헉 소리가 절로 나네", "정말 저렇게 결혼한 줄 알고 깜짝 놀랐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