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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추운 날 촬영장 찾은 삼촌팬에게 쪽지를…무슨 내용?

승인 2013-11-15 13:22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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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삼촌팬 쪽지'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삼촌팬에게 보낸 쪽지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걸그룹과 삼촌팬' 특집으로 미쓰에이 수지와 페이, 에이핑크 정은지, 걸스데이 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이들의 삼촌팬들이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30대 수지 삼촌팬 노광규 씨는 "수지에게 직접 쓴 쪽지를 받았다"며 자랑에 나섰다.

그는 "작년 11월 '청춘불패' 마지막 촬영장에 아침부터 가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수지 양이 차 있는 곳으로 오더라. 이후 매니저가 쪽지를 가지고 왔다"고 말했다.

 

수지의 삼촌팬은 "수지가 '저는 곧 촬영을 들어갑니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고마워요. 추우니까 돌아가세요'라고 직접 쪽지에 써줬다"고 자랑했지만 편지를 본 유재석은 "'돌아가라'는 말이 세 번이나 써 있다"고 놀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수지의 삼촌팬은 "수지의 진심을 왜곡하지 말라"고 발끈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수지 삼촌팬 쪽지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삼촌팬 정말 대단하더라", "수지 삼촌팬 쪽지도 보내고 마음이 따뜻하네", "어제 방송 재밌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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