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우울증 고백 "6개월 전만 해도…" 어떻길래?

'양상국 우울증 고백'

개그맨 양상국이 과거 심하게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는 '스트레스 없이 살기'라는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스트레스 검사를 받은 양상국은 "스트레스가 높지만 병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이에 양상국은 "한 6개월 전만 해도 '내가 우울증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때는 일도 재미없고 아무 것도 재미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양상국의 스트레스 지수를 살펴 본 담당의는 "지금은 전혀 우울증 상태는 아니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좀 부족하다"고 우울증은 극복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가 왜 이럴까'하는 생각들이 나를 지배하면 힘들어진다"며 "자신을 자꾸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양상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 검사를 받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자신이 어떤지 테스트 해 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괜찮았다"고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됐음을 전했다.

앞서 양상국은 지난주 방송에서 배우 천이슬과의 공개 연애로 인해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리며 가슴앓이를 해왔음을 전한 바 있다.

양상국 우울증 고백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상국 진짜 힘들었나봐", "왠지 안쓰럽네요", "양상국 우울증 고백,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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