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첫삽
하남시는 지리적으로 서울 송파ㆍ강동구와 인접해 있는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중부고속도로 관통 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다. 이런 지리적 여건에도 불구, 그동안 하남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규제에 묶여 시 승격 24년이 넘었어도 15만 인구에 그치는 등 발전이 저해되어 왔다. 그러나 하남시는 이제 발전이 없는 정체된 도시가 아니다. 그 어느때보다 각종 굵직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36만 자족도시로 한발짝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그 대표적이 사업이 지난 10월 첫삽을 뜬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사업이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신세계와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 업체, 터브만사가 합작한 외국인 투자기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2011년 5월 북경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전국 최대 규모이면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이다. 복합쇼핑몰은 최근 유통업체에서 새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써 쇼핑을 비롯 여가와 외식, 문화생활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파주와 여주 지역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도심에서 40~9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고 쇼핑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도심에서 10~20㎞ 거리에 자리잡아 고객과의 접근성,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제 2016년이면 하남 유니온스퀘어가 오픈하게 되는데 약 7천여명에 이르는 일자리창출 효과와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천만명 이상의 인구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시 전체적으로는 약 3조6천억원에 이르는 직·간접의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연간 430억원의 세수증대 효과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3천억원의 외자 유치에 성공한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하남 유니온스퀘어와 공동으로 2015년 하반기에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많은 시민들이 유니온스퀘어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인구유입을 통한 자족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올해 70억원을 들여 초ㆍ중ㆍ고교생 1만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100여억원을 투입해 확대할 예정인데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것은 수도권에서유일하다.
또한 3만7천가구가 건설되는 미사강변도시는 신도시급으로 내년 6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여기에다 위례신도시는 4만2천가구, 10만 6천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써 오는 2017년 12월 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강남과 인접해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향후 36만 자족도시로써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 한다. 서울 상일에서 검단산역까지 5개역사에 총연장 7.7km 구간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1차로 상일에서 풍산역까지 착공이 될 계획이며, 2019년까지 검단산역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1조 554억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8만㎡부지에 환경기초시설을 현대화해 지하에는 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시설, 음식물 자원화시설 등 시설과 공공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 반면 지상에는 어린이 물놀이시설 등 공원시설과 산책로, 테니스장, 게이트 볼장 등 체육시설,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 시민들이 충분히 쉴 수 있고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이 내년 2월이나 3월 초순 준공식을 갖는다.
이제 하남시는 발전이 없는 정체된 도시가 아니라 하남시 개청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은 정체된 인구 증가를, 수도권 최고의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 스퀘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은 청정 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는 등 36만의 자족도시로써 힘차게 전진하여 시민이 행복한 도시, 수려한 자연환경에 기인한 시민이 건강한 도시로써 ‘시민중심의 웰빙도시, 청정하남’이 될 것이다.
/이교범 하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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