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왕녀' 알고보니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 "제작연대·기법 일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아름다운 왕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어느 무명 화가의 그림을 사랑한 한 남자의 놀라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뉴욕의 한 경매장에서 한 남자는 어느 무명 화가의 그림에 사로잡히고 만다. 하지만 그 그림은 다른 사람에게 팔려 아쉬움을 남겼다.

9년 뒤 우연히 한 작은 갤러리에서 그 그림을 다시 발견하게 됐고 이 남자는 그 자리에게 그림을 구매했다.

놀라운 건 이 그림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일지도 모르다는 것.

실제 탄소 연대 측정에서 이 그림이 다빈치의 실제 생존 시기인 15~17세기 사이의 작품임이 밝혀졌고 적외선 분석을 통해 다빈치의 기법과도 일치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남자는 작품의 이름을 '아름다운 왕녀(La Bella Principessa)'로 붙였고 현재 이 그림은 다빈치의 숨겨진 작품으로 알려지며 미술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름다운 왕녀'는 스위스 모처의 비밀금고에 보관돼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아름다운 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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