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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초대형 싱크홀, 가옥 11채가 순식간에 와르르…'공포'

승인 2013-12-16 18:19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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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 초대형 싱크홀'

중국에서 지름 60m 초대형 싱크홀이 발견됐다.

지난 12일 중국 중신망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40분께 중국 쓰촨성 광위안시 차오톈구의 한 시골마을에서 순식간에 땅이 꺼지는 초대형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싱크홀은 지름 60cm, 깊이 30m로, 가옥 11채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도 무너진 가옥에는 거주중인 주민은 없어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근 주민은 싱크홀 발생 20여일 전부터 지반이 흔들리는 등 가옥에 금이 가고 이상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쓰촨성 토지자원부와 지질전문가들은 석회암이 녹아서 형성되는 카르스트(karst) 지형이 무너져 내리면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60m 초대형 싱크홀 발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60m 초대형 싱크홀 엄청나네", "대륙에는 별 일이 다 있다니까", "요즘 자연 재해가 자꾸 늘고 있다", "60m 초대형 싱크홀,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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