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 낸 경찰 간부 26일째 행방불명

포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병가를 내고 집을 나간 뒤 26일째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보안계장인 K경위(57)는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9일까지 병가를 낸 후 지난달 20일 집을 나가 행방불명됐다.

K경위는 병가 기간이 끝난 지난 10일 출근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휴대전화기는 집에 놓고 나갔다.

K경위의 동생은 미혼인 형이 평소 우울증이 의심된 데다 휴대전화까지 놓고 나간 사실을 확인, 다음날인 지난달 21일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곧바로 실종팀을 가동, 행적을 추적하고 있지만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1일 김 경위에 대해 직권으로 휴직 처리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