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광교지구 오피스텔 공사장서 불… 26명 대피 소동

21일 오전 8시19분께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현장 근로자 2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10층짜리 오피스텔 2층 99㎡를 태워 5천여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나서 30여분 만에 꺼졌다.

일부 근로자는 화재 직후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으며 19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2층 공사장 휴게실 내 라디에이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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