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측, 표절 논란 반박 "'설희' 참조하지 않았다"

SBS '별에서 온 그대'의 작가가 표절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는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광해군일기에 기록된 기묘한 사건에 매료돼 지난 10년간 드라마화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고민했다"라며 "그것의 결과가 '별에서 온 그대'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작가는 "작가로서의 양심과 모든 것을 걸고 강경옥 작가의 작품 '설희'를 접하지 않았고 참조하지도 않았다"며 "같은 역사적 사건이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표절 논란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또한 제작사도 "두 작품은 줄거리에서 인물의 성격, 구성과 글의 흐름, 주제 의식, 배경까지 확연히 다르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만화가 강경옥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설희'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별에서 온 그대' 측 '설희' 표절 논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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