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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결말, 성나정 남편 김재준 정체는… "쓰레기였다"

승인 2013-12-29 13:52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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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랑을 받아온 '응답하라 1994' 성나정(고아라 분) 남편 김재준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마지막회에서는 쓰레기(정우 분)가 김재준인 것으로 밝혀지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나정은 쓰레기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을 찾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쓰레기는 눈물을 흘리며 나정에게 "사랑해, 사랑해"라고 고백했고 이후 다시 연인이 됐다. 또한 쓰레기를 위해 먹을거리를 싸들고 병원을 방문한 성나정이 쓰레기를 향해 "재준 오빠"라고 불러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던 김재준의 정체도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나정을 짝사랑했던 칠봉이(유연석 분)는 나정을 향해 "앞으로 연락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나정은 "나를 좋아해줘서 고맙다. 너 때문에 내 스무살이 예쁘게 기억될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결국 쓰레기와 성나정은 결혼에 골인, 해피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답하라 1994 결말, 감동적이었어요", "쓰레기 진짜 멋있었다", "최고의 드라마였는데… 벌써 끝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응답하라 1994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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